현대차 픽업트럭 산타크루즈 "디자인 완성".. 이르면 2020년 출시


북미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픽업트럭과 SUV입니다. 현재 미국 내 픽업트럭과 SUV 판매 비중은 70%에 육박하지만, 현대·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픽업트럭 부재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 '산타크루즈(Santa Cruz)' 콘셉트를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것은 중형급 차체 크기에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과 실용성까지 겸비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당시 북미 콘셉트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콘셉트 트럭' 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잇따른 호평으로 양산 가능성에 힘이 실렸고 수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그 사실이 이제는 조금 더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타크루즈 픽업트럭의 디자인 구성은 마무리되었으며, 생산 공정에 넣는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시 예정일에 대해서는 입을 아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 예상입니다.



현재로서는 산타크루즈가 포드 F-150 이나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정통 픽업 트럭보다는 차세대 투싼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혼다 릿지라인과 같은 도심형 중형 픽업트럭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2015년에 공개한 산타크루즈 콘셉트카는 190마력의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외관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으며, 루프 및 적재함에 설치된 미끄럼 방지 패드 등을 통해 실용성을 높이고 소형 CUV 수준의 비교적 짧은 휠베이스로 험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적재 물품의 크기에 따라 적재함의 길이를 최대 중형 픽업트럭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춰 기존 픽업트럭과의 차별성을 보였습니다.



한편, 통커볼케 부사장은 기아차 버전의 픽업트럭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산타크루즈와 내외관 디자인을 달리한 픽업트럭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