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실망스러운 결과'


지프 랭글러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으로 SUV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신뢰성 면에서는 최고의 명성을 얻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는 최근 출시된 아우디 Q3, BMW X5, 현대 싼타페, 재규어 I-페이스, 푸조 508, 볼보 V60, S60 그리고 FCA 그룹의 지프 랭글러와 피아트 판다 등 9가지 모델의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모델이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습니다. 두 가지 모델을 제외하고 말이죠.



그것은 피아트 판다와 최근 출시된 지프 랭글러 JL입니다. 피아트의 소형차 판다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는데요. 2017 피아트 푼토에 이어 유로 NCAP 역사상 별점을 단 한 개도 받지 못한 두 번째 모델입니다.



판다는 안전벨트 장착 경고등 외에 대부분의 신형 차량이 갖추고 있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없습니다. 실제로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자동긴급제동장치' 등의 옵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성인 탑승자 안전성 45%,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16%, 교통약자 안전성 47%, 안전보조시스템 7%로 현저히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모델 지프 신형 랭글러는 별 하나(★)를 받는데 그치며 경쟁모델 대비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종합 평가 결과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50%,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69%, 교통약자 안전성 49%, 안전보조시스템 32%를 나타냈으며, 특히 11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벨트 장착 경고등과 속도제한 경고 시스템이 유일한 안전보조장치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미하엘 반 라팅엔 유로 NCAP 사무총장은 "자동긴급제동장치가 없고, 차선유지 지원장치가 없이 2018년에 신차를 판매하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 FCA 그룹은 안전성을 제공할 때가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프는 랭글러 기반의 중형 픽업트럭 '올 뉴 글래디에이터(All-New Gladiator)'를 공개했으며, 오는 2020년 국내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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