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첫 선보인 '제네시스 G90' 현지 반응은?


제네시스는 지난 11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을 국내 공식 출시한데 이어 '2019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올여름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될 북미형 제네시스 G90은 사이드 마커 라이트를 제외하고 국내 모델과 동일합니다. 거기에 두 개의 가솔린 엔진만 제공하는데요.



북미형 G90에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m의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5.0리터 V8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전동식으로 제어되는 트랜스퍼 케이스를 특징으로 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힘을 전달합니다.


국내의 경우 동일한 두 개의 엔진을 포함해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의 성능을 내는 3.8리터 V6 엔진이 추가됩니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한 'G90'으로 일원화했습니다. 


G90은 차명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신차급으로 진화했는데요. 외장 디자인, 소재 고급화에 성공한 내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외장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이 특징으로 차량 전체에 수평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 웅장하고 우아한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지-매트릭스(G-Matrix)는 G90만의 특별한 요소로 꼽을 수 있는데요.



지-매트릭스를 헤드·테일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습니다.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고 있는 제네시스 G90의 전면부는 품위 있는 크레스트 그릴,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쿼드램프가 돋보이는데, 네 개의 램프로 이뤄진 쿼드램프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표현하고 특별한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전면부에서 시작돼 측면부를 감싸 흐르듯 지나 후면부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며, G90의 후면부는 디자인 변화가 자장 두드러집니다.  


후면부는 기존 날개 엠블럼을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으로 대체했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라인으로 연결되는 넓은 리어 콤비램프,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완성한 듀얼 머플러, 기존 대비 하단부에 위치해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번호판 위치 등이 특징입니다. 



G90의 내장 디자인은 완성도를 높이면서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극대화했습니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의 연결감을 강화하고, 송풍구와 공조/오디오 스위치의 형상을 변경해 수평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도 줄이는 등 실내 공간의 복잡한 요소를 최대한 단순화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피로하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콘솔 위를 가죽으로 감싸고, 크롬 도금을 버튼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이탈리아 다이나미카(Dinamica)사의 고급 스웨이드로 시트 칼라와 맞춰 제작된 편안한 후석 목베개로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은 크래쉬패드부터 도어 윗부분까지 나파 가죽을 우아하게 감싸 넓고 수평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파이핑 및 스티치를 도입하고, 지-매트릭스 패턴의 고급스러운 퀼팅을 새긴 시트 헤드레스트 및 리어 콘솔 암레스트에 각인된 날개 엠블럼 등으로 감성 품질을 극대화했습니다.  



아울러 도장면의 두께를 최소화해 부드러우면서 실제 천연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가 적용됐습니다.  



G90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마련했는데요.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ver The Air Update, OTA)'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차량에 기록되는 유의미한 정보로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설정 메뉴를 쉽게 찾고 길안내 등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음성 설정 검색,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끄는 것은 물론 공조, 비상등 점멸, 메모리시트, 열선 조절, 창문 개폐와 시트 제어 등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앱’,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다양한 첨단 IT 사양을 담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감성 신기술도 선보였습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전 창문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국내 최초로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 입방지 제어’, 외부기온, 차량 실내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등을 종합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외부공기 유입 차단 및 마이크로 에어 필터를 통한 실내공기 정화를 수행하는 ‘공기 청정 모드’ 등이 탑재되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한가지 더, G90은 신기술을 대폭 적용해 정숙성을 한층 개선했습니다.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이 적용돼 엔진 부밍 소음을 줄였고, 신소재 사용 및 구조 변경을 통해 정숙성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특히 19인치 휠의 경우, 차량 중량을 줄이고 내부에 첨단 용접방법을 적용한 공명 흡음 휠을 사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을 약 3~4dB 저감했습니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 타력 주행 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하는 '지능형 코스팅 중립제어'를 이용해 실도로 연비를 2~3% 향상시켰습니다. (3.8 가솔린 : 8.9km/l, 3.3 터보 가솔린 : 8.8km/l, 5.0 가솔린 : 7.3km/l)  



제네시스 G90은 최첨단 안전기술을 확대 적용했습니다.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진 가이드 램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되고, 동승석 무릎에어백을 추가해 탑승객 충돌보호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한편, 2019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처음 공개된 G90을 본 해외 반응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 변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인테리어만큼은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 디자인,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국산 최고의 차를 넘어 글로벌 명차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