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4를 닮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새로운 SUV 정체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자동차가 새로운 쿠페형 SUV 'FY11'을 공개했습니다.



FY11은 기존의 다른 쿠페 SUV에서 영감을 얻었는데요. 스포티한 범퍼, 패스트 백 스타일의 경사진 루프라인을 포함한 실루엣은 특히 BMW X4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로터리 컨트롤러는 BMW iDrive 시스템처럼 보입니다.



FY11은 순수 전기 세단, 새로운 MPV 모델과 함께 올해 출시할 지리자동차의 세 번째 차량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볼보 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합니다. 해당 플랫폼은 앞서 볼보의 소형 SUV XC40에 적용한 바 있죠.


지리자동차에 따르면 CMA 플랫폼은 유연성과 확장성으로 인해 MPV, 세단, SUV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하며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FY11은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5마력(hp),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그 힘은 앞바퀴 또는 네 바퀴로 전달됩니다.


지리자동차의 새로운 쿠페형 SUV FY11의 제원 및 인테리어에 대한 세부 사항과 가격 등은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010년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리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이 2010년 41만 6,100대에서 2017년 120만 2,900대로 세 배나 늘었고, 2017년 '링크앤코(Lynk & Co)'라는 볼보와의 합작 브랜드를 출범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볼보의 상용차,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까지 사들였고,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인 다임러 지분 9.69%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긴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을 글로벌 10위 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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