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안에 반려동물 보호하는 '도그 모드' 공개


테슬라가 차량에 남아있는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도그 모드(Dog Mode)를 선보였습니다.



뜨거운 차에 반려동물을 방치해 발생한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합니다. 반려동물과 동반이 어려운 장소에 방문 시 불가피하게 차량에 남겨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는 실외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쉽게 뜨거워지며, 바깥 온도가 22도일 때 차 안 온도는 한 시간 만에 47도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개들은 뇌손상을 입거나 10분 안에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 미국 일부 주에선 차량에 사람 없이 반려동물을 방치할 경우 시민이나 경찰관들이 창문을 깰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영국에선  동물복지법에 따라 개가 차에 갇혀 죽으면 징역 6개월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슬라가 새로운 '도그 모드'를 도입했습니다. 



도그 모드는 주차되어 있는 동안 차량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또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동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차량 내 온도 및 "주인이 곧 돌아옵니다"라는 메시지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합니다. 이를 통해 차 안에 갇힌 동물을 구하려 차 문을 강제로 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도그 모드는 시동이 꺼져 있어도 일정 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해주며, 배터리 용량이 2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모바일 앱으로 알림을 받게 됩니다.



테슬라는 도그 모드 외에 '센트리 모드(Sentry Mode)'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는 새로운 보안 시스템으로 차량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위협을 감지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차량에 접근하거나 기대게 되면 '경고' 상태로 전환하고 카메라가 녹화 중임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합니다.



또한 차량에 충격을 주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더 심각한 위협이 감지되면 '경보' 상태로 전환되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로 증가하고, 최대 볼륨으로 올린 오디오 시스템에서 음악이 재생됩니다. 그리고 모바일 앱을 통해 소유자에게 사고 발생을 즉각 알리게 됩니다.


두 가지 기능 모두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델 3, 모델 S 및 모델 X에서 먼저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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