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미국 조지아 공장서 본격 생산 돌입


기아자동차의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KMMG)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기아차는 최근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와 윤승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신장수 미국생산법인장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동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윤 본부장은 "텔루라이드는 캘리포니아 기아 디자인 센터에서 미국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지금 여기 웨스트포인트에서 조립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는데요. "텔루라이드의 세계적인 품질과 세심한 배려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텔루라이드는 약 1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아차의 대형 SUV인 만큼 실제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 외에도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었는데요.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아울러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을 적용했고, 기아차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돼 원격 시동 및 도어 잠금, 차량 실내 온도 사전 조절 등 커넥티비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됐습니다.



텔루라이드는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데요. 북미 판매 가격은 엔트리 레벨 LX 모델의 경우 3만 1,690달러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상위 트림인 SX는 4만 1,490달러로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듀얼 선루프,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블랙 스포츠 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실내 무드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4,000달러의 SX 프레스티지 옵션을 추가할 경우 나파 가죽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더 강화됩니다.


대형 SUV가 미국에서 소비자 수요층이 두터운 세그먼트인 만큼 텔루라이드 출시가 기아차 미국 사업의 반등을 결정하는 효자 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텔루라이드와 플랫폼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많은 부품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오는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두 모델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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