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맞은 벤틀리, 전설의 명차 한자리에 모였다!



벤틀리 모터스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영국 웨스트 서섹스에서 제 77회 굿우드 멤버스 미팅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벤틀리의 100년 역사 상 모터스포츠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명차들과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해 벤틀의 모터스포츠의 영광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지난 2003년 벤틀리가 르망 내구레이스에 복귀해 우승을 차지했던 ‘스피드 8’ 모델이 당시 우승 드라이버인 가이 스미스, 톰 크리스텐센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930년 이전에 제작된 빈티지 벤틀리 모델들이 승부를 겨루는 ‘존 더프 트로피 레이스’가 펼쳐져 벤틀리 팬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존 더프 트로피 레이스’는 르망에 참가한 최초의 벤틀리 드라이버이자 1924년 벤틀리에 르망 첫 우승을 안긴 전설의 벤틀리 보이 존 더프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빈티지 벤틀리들의 레이스 대회로 1930년 이전에 제작된 빈티지 벤틀리 레이싱카 30대와 1926년산 벤틀리 3리터 넘버 나인, 벤틀리 스피드 6 등 전설의 명차들이 참여했습니다.


1929 벤틀리 스피드 6


1920년대 르망 레이스를 평정했던 벤틀리는 2001년 르망에 복귀해 복귀 3년만인 2003년,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1-2 피니시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 우승 차량이 바로 ‘스피드 8’입니다. 2003년 당시 우승은 벤틀리의 6번째 르망 우승으로, 모터스포츠의 DNA를 간직한 정교한 품질과 궁극의 럭셔리 브랜드라는 벤틀리의 본질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르망 24시에서 우승했던 스피드 8을 운전한 6명 중 2명이었던, 톰 크리스텐센과 가이 스미스가 이번 굿우드 멤버스 미팅에서 다시 한 번 스피드 8과 팀을 이뤘습니다. 특히 크리스텐센은 2003년의 르망 24 우승 이후 처음으로 다시 스피드 8을 운전했습니다. 스피드 8은 과거 르망 레이스에 참가했던 빈티지 벤틀리 카들과 함께 비경쟁 레이스를 펼치면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벤틀리가 쌓아올린 업적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존 더프는 벤틀리의 창업자인 W.O. 벤틀리의 철학을 사랑했던 벤틀리 오너들의 모임인 ‘벤틀리 보이즈 앤 걸스’의 창립 멤버이자 르망 24 레이스에 참여한 최초의 벤틀리 드라이버이기도 한데요. 존 더프는 참가 첫해인 1923년 4위를 차지한 후, 그 다음 해인 1924년에는 2위와 10분 차이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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