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엔진룸 화재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 개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 화재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소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차를 대상으로 한국형 차량 화재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 최종 성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화 초기에 감지해 자동 소화함으로써, 차량 내부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이 차량 외부로 옮겨 붙는 2차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화재 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은 화재감지, 경보, 소화장치 3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감지 및 소화 노즐 장치를 라인으로 설치해 엔진룸 내부 어디에서든 화재를 감지하고 완전 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현재 유럽의 경우 승합차에 반드시 자동소화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2층 버스 등 다중 이용 교통 수단의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2018년 발생한 차량 화재 4,897건 가운데 51%인 2,502건이 엔진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따라서 공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향후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정부부처와 관련업계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관련기준 도입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화재 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선행차량에 장착 될 예정입니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화재감지 및 자동소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버스 엔진룸 화재를 초동 진화함으로써 대형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본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형 2층 전기버스 선행차량 개발’의 세부 과제입니다.


공단은 지난 2017년 과제 착수 이후 현대자동차와 공동 연구 중이며 개발에는 한국시스템,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Magic@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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