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SUV 중고차 시세 오름세, "볼보 XC90 상승폭 가장 커"

볼보 XC90


중고차 시장에서 중·대형 SUV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카닷컴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63%, 수입차는 0.84% 상승했습니다.

 


10월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지나 자동차 구매 여력이 생기는 시기로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10월에도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시세가 상승했고 수입차 상승폭이 국산차보다 컸습니다. 

 

르노삼성 QM6


국산차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QM6로 최소가가 4.35% 큰 폭으로 상승했고, 뒤 이어 쌍용 G4 렉스턴도 최소가가 2.40% 상승했습니다. 차박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동급 SUV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QM6와 G4 렉스턴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최소가가 9백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 K3는 최소가가 3.18% 반등했습니다. 국산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네시스 EQ900의 시세는 -1.32% 하락했고, 르노삼성 SM6도 최소가가 -3.14% 하락했습니다.

 

볼보 XC90


수입차 시세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볼보 XC90으로 4.60% 상승했는데요. 재규어 XF도 3.51%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아우디 A4도 2.70% 상승했고, 포르쉐 뉴 카이엔은 최대가가 3.45%, BMW 5시리즈도 최대가가 2.50% 올랐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도 차박 인기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세 하락이 눈에 띄는 모델도 있습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최대가가 -3.09% 하락해 529만원~784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최대가가 -2.49% 하락했습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0월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달로 국산차, 수입차 모두 전반적으로 시세가 오르고 SUV 시세 상승폭이 컸다”며 “언택트 여행으로 차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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