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광화문 15분" 에어택시가 현실이 된다?


한화시스템이 에어택시 상용화의 열쇠가 되는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상반기 내에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뜬 뒤에는 기체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추진체 두 개의 일을 하나가 맡다 보니 기체 무게는 줄어들고, 가벼워진 만큼 비행 거리도 늘어납니다. 에어택시의 상업 운행 실현을 위한 핵심 기능인 것이죠.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온 전기추진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됩니다. 당연히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은 배출되지 않으며, 오버에어의 저소음 특허 기술인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로 헬리콥터보다 15db 이상 소음도 낮췄습니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는 전기추진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에어택시용 ‘버터플라이’도 제작 중인데요.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입니다.

5분이 아쉬운 출근길, 8시 정각 용인 터미널에서 전기추진시스템이 장착된 버터플라이를 타면 8시 15분에 광화문역에 내릴 수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김석균 UAM 사업부장은 “이번 개발이 최종 성공하면 UAM 시장에서 경쟁 중인 세계 10여개 업체보다 한발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가게 될 전망입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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