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5.5초"…현대차, 고성능 SUV '코나 N' 출격

  • 기사입력 2021.04.27 21:33
  • 기자명 오토이슈

현대자동차가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인데요.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해 고성능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예정입니다.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2.0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DCT를 적용했습니다.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kgf·m만큼 성능을 향상한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는데요.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240km/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5초만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휠을 선택하면 주조휠 대비 대당 12kg의 중량을 추가로 절감이 가능합니다. 차량의 현가장치 아래에 위치한 부품들의 무게를 의미하는 현가하질량 감소로 이어져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을 높이고, 보다 안락하면서도 동시에 민첩한 거동이 가능합니다. 이에 더불어 피렐리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제로’를 장착해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는데요. N 모델의 3대 DNA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 면모를 강조하는 요소로,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시켜줍니다.

이와 함께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코나 N은 고성능 특화 사양들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코나 대비 용접점을 36 포인트 추가하고 터널 스테이와 스트럿 링 등 차체 강성 보강 구조물을 적용해 차량의 강성을 증대시킴으로써 강력한 주행성능에 균형을 더했습니다.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과 고성능 마찰재를 적용한 패드로 강력한 주행성능만큼 안전한 제동력을 구현했는데요. 공력을 활용한 브레이크 냉각 장치와 너클 냉각 홀 적용으로 반복되는 제동 상황에서도 꾸준한 제동성능을 유지합니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는데요. 이를 통해 SUV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뤄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간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습니다.

코나 N의 전면부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N 로고를 부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다크 크롬 현대 로고를 적용해 N 모델만의 강렬한 인상을 갖췄습니다.

또한 전투기의 엔진 흡입구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한 전방 범퍼의 공기 흡입구는 코나 N의 낮고 넓은 자세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고속주행 시 보다 안정적인 엔진 냉각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측면부에는 기본 차 대비 사이즈를 증대한 N 전용 퍼포먼스 휠과 235/40R19의 UHP 타이어가 바디 컬러 클래딩과 함께 코나 N의 공격적인 자세를 극대화해주는데요. 특히 바디 컬러 클래딩은 코나 N의 역동적인 비율과 넘치는 볼륨감을 한껏 강조합니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프론트 립 스포일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몰딩은 코나 N의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줄 뿐 아니라 다운 포스를 강화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고속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아울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은 고성능만의 역동적인 감성을 한껏 강조합니다.

새로 개발된 N 전용 컬러인 ‘소닉 블루’는 SUV 모델 전용으로 개발해 기존 N 모델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블루’와 함께 고성능 SUV를 상징할 색상인데요. 이는 N의 또 다른 상징인 액티브 레드 컬러 포인트와 어우러져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코나 N의 실내는 N 전용 디테일 요소들을 반영해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N 전용 퍼포먼스 블루 색상의 포인트를 적용한 N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핸드 브레이크 등으로 N 브랜드의 감성을 살려냈고 메탈 페달은 코나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특히 스웨이드 소재와 시트 측면 지지를 위한 사이드 볼스터를 적용한 N 전용 시트는 역동적인 운전 환경에서도 운전자를 안정감 있게 잡아줍니다.

코나 N에 적용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계기반은 기존 RPM과 속도계 2서클로 이루어진 통상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RPM, 속도계, 기어 단수, 변속 표시 등을 동시에 표현해 주는 1서클 디자인도 함께 제공합니다. 남은 공간에는 유온, 냉각수온, 토크, 터보압 등의 고성능 특화 정보들을 표시해 주는데요. 운전자들은 이를 통해 차량의 섬세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성능 특화 정보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도 동시에 투영해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나 N을 선택하는 고객 특성을 고려해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 주는 ‘랩 타임 측정장치’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기록해 주는 ‘N 트랙 맵(N Track Map)’ 기능을 탑재해 레이스를 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운전자가 자신감 있게 레이스 트랙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전용 사양 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적용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보조(LFA)를 기본 적용함과 동시에 N 모델 최초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을 적용함으로써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N은 현대차 고성능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성능을 견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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