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럭셔리 SUV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상륙…"더 커졌다"

  • 기사입력 2021.06.10 21:19
  • 기자명 오토이슈

캐딜락이 풀사이즈급 럭셔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그먼트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단일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하나의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해 왔는데요. 4세대 모델 이후 7년만에 공개된 신형 5세대 에스컬레이드 또한 업계 최고의 테크놀러지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존재감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들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보여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한 눈에 보여지는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되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서로 다른 특징의 디자인 요소는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22인치 휠과 함께 모든 방향에서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실내 곳곳에는 풍부하게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되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는 8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대거 최초로 채용했다는 점이 신형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 진화의 핵심인데요.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보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운전자 기준 우측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에서는 네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역대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애용하는 마이크와 헤드폰을 제작하는 AKG의 뛰어난 사운드 테크놀러지는 에스컬레이드 실내 곳곳에 36개의 스피커를 통해 구현되며 아티스트의 녹음실과 같이 극도로 정교하고 풍부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냈습니다.

이외에도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으며,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습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 및 C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덕분에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근간이 되며,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실제로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130mm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리터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리터,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리터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끕니다. 또한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를 적용,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현저히 억제해줍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과 함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파노라믹 선루프, 트라이존 온도 제어 및 에어 이오나이저는 탑승자의 쾌적한 실내 경험을 선사하며 캐딜락 로고 프로젝션에 킥 모션을 통해 손쉽게 트렁크를 오픈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트렁크, 원격 시동 및 기본적인 차내 제어가 가능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357만원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합니다.

stiboxer@naver.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