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어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 국내 출시…842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21.06.14 21:34
  • 기자명 오토이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궁극의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 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올 뉴 디펜더 110의 2022년형 모델 라인업은 디펜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했습니다.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으로 쇼트 보디 오프로더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과거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드러냅니다. 또한,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실루엣을 만드는 동시에 궁극의 오프로더로서 적합한 접근각(31.5°)과 이탈각(35.5°)을 구현해 세계적인 수준의 오프로드 역량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에서 오리지널 디펜더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하는데요.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와 같은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에도 적용돼 디펜더 고유의 단순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합니다. 또한, 이번 출시되는 디펜더 90 및 110 전 모델에 기본으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되어 탑승객에게 더 넓은 개방감과 공간감을 줍니다.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고한 알루미늄 보디로,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합니다. 견고한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올 뉴 디펜더는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강인함을 자랑하죠.

온/오프로드 주행 120만㎞, 개별 테스트 4만 5,000회, 6만 2,000번 이상의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으며, 프로토타입 모델은 50℃가 넘는 사막과 영하 40℃ 이하의 북극, 고도 1만 피트에 이르는 콜로라도의 로키 산맥 등 혹독한 환경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2022년형 올 뉴 디펜더 전 모델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세 가지 성능의 신형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기존 디젤 엔진에서 더욱 진보한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최대한 가볍게 고안됐고,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실현했습니다. 더불어 트윈 터보차저와 전자식 가변 노즐 시스템은 정교하고 유연하게 작동해 엔진 회전수 2,000rpm에서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약 90%를 출력합니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 모델의 D250 S/SE 트림에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힘을 발휘하며, D300 HSE 트림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아울러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에는 디펜더 모델 라인업 최초로 가솔린 엔진이 도입됐습니다. 인제니움 2.0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 모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응답 속도를 높여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1,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4초 만에 주파합니다. 또한, 궁극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SVX의 DNA를 받아 탄생한 X-Dynamic SE 트림은 SVX가 갖고 있는 외관 디자인의 핵심 요소들을 반영하여 더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로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줍니다.

최고의 오프로더로 사랑받아온 올 뉴 디펜더 110을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 90에는 랜드로버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과 어떠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랜드로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PIVI Pro에 정보를 안내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오프로드 주행을 돕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매우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갖춘 디펜더가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입니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250 S 9,180만원, D250 SE 1억 110만 원, D300 HSE 1억 1660만원, P300 X-Dynamic SE 1억 390만원입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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