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SUV 'ID.4', 美 충돌테스트서 최고 안전등급 획득

  • 기사입력 2021.10.15 15:10
  • 기자명 오토이슈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21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습니다.

총 6가지 평가로 구성된 2021 IIHS 충돌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문에서 ‘good (훌륭)’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advanced(우수)’ 혹은 ‘superior(탁월)’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good(훌륭)’이나 ‘acceptable(양호)’ 등급의 헤드라이트 및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폭스바겐의 2021년형 ID.4의 경우 표준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가 ‘acceptable(양호)’ 등급을, 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가 ‘good(훌륭)’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6가지 충돌 테스트에서 ‘good(훌륭)’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모든 ID.4 모델에 표준으로 탑재되는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superior(탁월)’ 등급을 획득했으며,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advanced(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ID.4의 대표적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IQ.DRIVE®)는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와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고, 시내에서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 주변을 주시하여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 등장에 대해 경고를 해줍니다.

모든 기능이 탑재된 ID.4는 전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후방 레이더 2개 및 초음파 센서 8개를 활용하여 주변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트래블 어시스트(주행 보조 시스템), 프론트 어시스트(전방 충돌 경고 및 보행자 모니터링을 통한 자율 긴급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정지 및 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인 어시스트(차선 유지 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의료 비상시 주행 보조 지원)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IQ.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로드 사인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라이트 어시스트(상향등 제어 기능)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ID.4는 최근고성능 모델 GTX를 공개했는데요. ID.4 GTX는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했는데요. 이 두 개의 모터는 최대 220kW(295마력)의 전기 출력을 제공하며, ID. 패밀리 모델 중 처음으로 탑재된 전자 방식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작동합니다. ID.4 GTX는 77kW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80km에 달하며,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의 충전으로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37.5%의 경사로를 쉽게 오르는 모습과 함께 지능적으로 작동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ID.4 GTX는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2초, 100km/h 도달까지는 6.2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전자적으로 제한되는 차량의 최고 속도는 180km/h입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화, 디지털화에 약 1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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