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공식 세이프티카로 투입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공개

  • 기사입력 2022.01.20 21:43
  • 기자명 오토이슈

포르쉐가 ABB FIA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에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새로운 세이프티 카(safety car)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오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Diriyah)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의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하는데요.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FIA와 포뮬러 E 컬러는 물론,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11개 팀 컬러까지 모두 반영해 인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포뮬러 E에 기여한 모두 관계자를 비롯해 포뮬러 E와 순수 전기 모터 레이싱의 미래를 향한 공동 목표 의식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총 22명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22’ 숫자를 통해 다양성, 공동체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 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챔피언십 시즌 8부터 세이프티 카로 투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최고출력 761마력(560kW)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 멕시코시티, 뉴욕, 베를린, 모나코 등 전 세계 중심 도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순수 전기 모터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세이프티 카로서 이상적인 차량입니다. 타이칸의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0km/h입니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S 세이프티 카 제작을 위해 롤 케이지와 6점식 안전 벨트가 장착된 레이싱 버킷 시트와 함께, 세이프티 카 라이트를 위한 와이어 하니스, 마렐리 로거 시스템(Marelli Logger System)을 장착했습니다. 플래시 라이트는 범퍼에 통합되었고, 오랫동안 포뮬러 E 세이프티 카 드라이버로 활동한 브루노 코헤이아(Bruno Correia, 포르투갈)가 탑승할 타이칸 터보 S에는 소화기와 첨단 통신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ABB FIA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서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켰습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3,360만원입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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