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보다 2200만원 싸다"…볼보,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

  • 기사입력 2022.02.15 23:31
  • 기자명 오토이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하며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XC40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XC40 Recharge(리차지)’를 함께 출시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볼보 C40 리차지는 지난 2020년 수입차에서 가장 빠르게 디젤을 전면 배제하고, 가솔린 베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한 볼보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입니다.

C40 리차지는 SUV의 실용적인 장점을 갖추면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는데요. 전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Pixel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차량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가 각 헤드라이트 유닛에 장착된 84픽셀 LED(총168픽셀)를 정밀하게 제어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대 5대까지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측면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시그니처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블랙 스톤 마감 도어 미러 캡 및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로 대담한 운동 자세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루프와 테일게이트에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면서 스포티한 차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2개의 스포일러가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웰컴 시퀀스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전기모터와 AWD의 조합을 상징하는 후면 ‘리차지 트윈(Recharge Twin)’ 마크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합니다.

실내는 주차에서 출발하기까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스스로 반응해 최적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먼저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되며, 실내 탑승 시에는 최근 사용한 미디어와 공조 시스템이 작동됩니다. 또한, 스타트 버튼이 삭제되고 시트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탑승 여부를 감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을 하면 이를 인식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으로 개선된 차세대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Calm / 내비게이션)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Abisko)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Topography) 데코가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을 최적화하면서, 눈부심과 자외선으로부터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 및 기어 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실내 마감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Vegan Leather) 소재로 구성했습니다.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C40 리차지의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제공합니다. 특히, 최고출력 408마력, 67.3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듀얼 전기모터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불과 4.7초 만에 이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이 밖에도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와 LTE 5년 무상, OTA 15년 무상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리차지 휠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전기차 시대에 볼보차가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카 라이프를 선보입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56km 이며 80%까지 약 40분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C40 리차지는 이러한 가장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는데요. 또한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모두 제공합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100% 순수 전기차로,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라며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집약된 C40 리차지를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C40 리차지와 함께 출시한 XC40 리차지는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에 최신의 커넥티비티와 100% 전기 드라이브를 구성한 모델로 총 408마력의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패키지, 하만카돈(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6,296만원입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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