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차'

  • 기사입력 2022.02.16 16:35
  • 기자명 오토이슈

제네시스 G9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2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2월 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90가 종합 만족도에서 84.0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2 올해의 차에 올랐는데요.

제네시스 G90는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64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에서 9.57점,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각각 받는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어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쌍용자동차,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자동차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습니다.

최종 심사에서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습니다.

한편,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79.96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우디 RS e-트론 GT도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에 각각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올해의 그린카에는 기아 EV6,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정됐습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심사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8개 부문중 6개 부문의 수상 차량이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모델이 대중화되고 있고, 시장 침투 속도 또한 빨라 내년 심사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고 덧붙였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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