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화재 가능성"…현대차 등 7개사 22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9.02 22:33
  • 기자명 오토이슈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22만2,1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아반떼 N 2개 차종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싼타페 등 2개 차종은 8월 31일부터, 아반떼 N 등 2개 차종은 9월 6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올뉴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9월 1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300 e 4MATIC 등 3개 차종 7,845대는 변속기 연결배선이 전방 동력전달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9월 2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체로키 1,96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9월 5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에스컬레이드 등 2개 차종 1,202대(판매이전 포함)는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버클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8월 31부터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및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11대(판매이전 포함)는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서 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에비에이터 179대(판매이전 포함)는 전동식 헤드레스트 제조 불량으로 헤드레스트가 시트에서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9월 8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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