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美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수상

  • 기사입력 2022.09.28 11:43
  • 기자명 오토이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의 동력 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는데요. 28회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습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 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오닉 5는 사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458km에 달합니다. 특히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 5의 동력 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오닉 5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중 넥쏘, 코나 일렉트릭, 쏘나타 PHEV 등에 탑재된 현대차의 전동화 시스템은 모두 일곱 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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