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하루 50대 충전 가능"

현대자동차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Moving Station)’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신개념 충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 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 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서울시와 광진구는 지자체 행정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 검증을 맡습니다. 또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각각 담당합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25톤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저장 용기·냉각기·충전기 등 핵심 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 안팎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하루에 최대 50대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충전 효율을 위해 대당 최대 충전율은 50%에 한함).

2024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고압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도입돼 도심 지역 내 충전 인프라 미비 지역의 충전 수요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충전 수요 밀집 지역 및 충전소 부지 면적 확보가 어려운 대도시권에 최소 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을 기점으로 삼아, 내년 초에는 제주도에서도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수소차 보급 및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권 및 제주도 등 수소차 인프라 미보급 지역 내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신개념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확산의 선결 조건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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