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BMW는 지난 9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이어왔는데요. 지난 10월 벤츠가 판매량을 늘리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2만3,928대보다 6.0% 증가, 2021년 10월 1만8,764대보다 35.2% 증가한 2만5,363대로 집계됐으며 10월까지 누적대수 22만5,573대는 전년 동기 23만3,432대보다 3.4% 감소했습니다.
브랜드 판매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17대, BMW 6,754대, 아우디 2,637대, 쉐보레 1,586대, 폭스바겐 1,114대로 나타났으며, 렉서스 781대, 지프 767대, 포르쉐 737대, 미니 613대, 볼보 566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251대(48.3%), 하이브리드 4,907대(19.3%), 전기 4,848대(19.1%), 디젤 2,403대(9.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4대(3.8%) 순이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1대(49.4%), 2,000cc~3,000cc 미만 5,757대(22.7%), 3,000cc~4,000cc 미만 1,833대(7,2%), 4,000cc 이상 394대(1.6%), 기타(전기차) 4,848대(19.1%)로 나타났습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092대), BMW 520(1,138대), 아우디 Q4 e-tron 40(957대) 순이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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