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제쳤다"…독일 평가서 호평 쏟아진 제네시스 GV70

  • 기사입력 2022.11.29 16:19
  • 기자명 오토이슈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GT를 앞서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이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입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생 전기차 모델 역시 타사의 전기차 전용 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GV70은 평가 항목 중 편의성,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69점으로 561점을 받은 모델Y와 509점을 받은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GV70은 서스펜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 항목에서만 경쟁차 대비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격차를 벌릴 수 있었습니다. 편의성 항목 점수는 GV70가 129점을 받은 반면 모델Y는 108점, 머스탱 마하-E는 109점에 그쳤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제네시스 GV70의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라며 GV70의 상품성을 호평했습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류와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km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합니다.

이와 함께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를 적용해 탑승자가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춰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으며, 모터의 구동력과 제동력을 활용해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eDTVC)을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하는 등 강인하면서도 안락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제네시스 GV70 내연기관 모델은 지난해 모터트랜드 2022 올해의 SUV에 선정됐으며, JD파워 2022 상품성 만족도 조사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들은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수상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미디어의 비교평가에서도 지속 호평 받는 등 글로벌 친환경 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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