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바로…'그랜저 하이브리드'

  • 기사입력 2023.01.20 12:53
  • 기자명 오토이슈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3)’에 올랐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는데요. 현대차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9년 팰리세이드 이후 3년 만입니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총점 6515.9점을 받아 BMW i7(6424.85점)와 접전 끝에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6364.6점), 기아 EV6 GT(6282.35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6141.65점 순이었습니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현대차 그랜저’, 올해의 내연기관 SUV ‘쌍용차 토레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볼보차 V60 CC’,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7’, 올해의 전기 SUV ‘폭스바겐 ‘ID.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폴스타 폴스타2’, 올해의 럭셔리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올해의 퍼포먼스 ‘기아 EV6 GT’, 올해의 디자인 ‘포드 브롱코’ 등이 차지했습니다.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중 30명이 지난 17일 경기도 포천 소재 레이스웨이 서킷에서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습니다.

강희수 AWAK 회장은 “자동차 취재 분야를 평생의 업처럼 여기고 있는 전문기자들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판단을 가장 적확한 타이밍에 해왔다”며 “지난해 순수 전기차 기아 EV6에 이어 올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것은 전기차의 양적 팽창에 맞춰 당면 과제의 해결에도 힘을 더 써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브리드카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협회 설립 이후 최초다”며 ”배터리의 안정성이나 지속성 개선, 인프라 구축 같은 현안 해결이 향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과제임을 이번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대 수상 모델은 2013년 기아자동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등입니다.

stiboxer@naver.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