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시 충돌사고 가능성"…신형 그랜저 등 1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3.31 07:00
  • 기자명 오토이슈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포드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만2,4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저 GN7 등 3개 차종 1만1,200대(판매이전 포함)는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센서 간의 통신 불량으로 주차거리경고 기능이 미작동하고 이로 인해 후진 시 후방에 있는 물체와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3월 30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저 랩터 등 2개 차종 952대(판매이전 포함)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연료 분사량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4월 7일부터 포드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RR 등 2개 이륜 차종 2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고출력 모드(다이나믹 프로 모드)에서 앞바퀴 들림 감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급가속 시 앞바퀴가 들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S1000RR 등 2개 이륜 차종 63대는 브레이크 레버 핀 불량으로 제동 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CE04 46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3월 28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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