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했던 순간에 에어백이 터진다면?


자동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안전장치는 바로 안전벨트와 에어백일 것입니다. 예기치 못한 충돌 사고에서 우리의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죠.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에 에어백이 터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입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고 큰 소리로 인해 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이유는 에어백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일 겁니다. 물론, 사고가 났을 땐 꼭 작동해야겠지만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큰 충돌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튜버 GuitarmageddonZL1에 의해 신기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13년식 쉐보레 카마로 ZL1이 주행 중에 높은 데시벨 진동으로 인해 에어백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NOWEEDS라는 회사의 새로운 가변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차량 실내에서 버튼 조작만으로 모든 배기 흐름을 헤더 바로 뒤의 짧은 파이프에서 버리거나 플랩을 닫아서 다시 일반적인 흐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장치입니다.



쉐보레 카마로 ZL1은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 출력은 플랩을 개방한 가변 배기를 통해 저항을 줄인 상태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에어백이 터진 것이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롤케이지와 벗겨진 내장재를 봐서는 더 많은 튜닝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배기 튜닝으로 인해 에어백이 터질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비디오에 대한 설명을 보태자면 드라이버와 튜너는 가변 배기 시스템이 사이드 에어백을 제어하는 센서와 매우 가깝게 있다는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배기가스의 열과 진동으로 인해 에어백 센서 중 하나가 속임을 당했고 카마로가 충돌했다고 인식되어 작동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소리만으로 에어백을 작동시킬 수 없다'라는 의견과 함께 에어백 시스템의 불량으로까지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튜닝은 때때로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가 가기 마련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배기 시스템을 포함한 너무 과한 튜닝은 지양하는 건전한 튜닝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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