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네바 모터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BMW 'M8 그란 쿠페'


자동차 애호가의 경우 한 해의 달력에는 모터쇼 일정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시작을 알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부터 와일드 튜너의 환상적인 몬스터를 전시하는 도쿄 그리고 세마 모터쇼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그러나 무엇보다 다음 두 가지 이벤트가 두드러집니다. 바로 제네바 모터쇼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인데요. 100년 이상에 걸쳐 많은 자동차와 신차들 및 기타 콘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2018 제네바 모터쇼 현장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네바 모터쇼가 올해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이유는 변화하는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 2018 에디션이 대거 출품하기 때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C111'


1905년에 시작된 제네바 모터쇼는 20세기 초반부터 거의 모든 중요한 내연기관 차량 전시에 전념해 왔으며, 여기에는 증기 및 벤젠 등 다양한 연료로 구동되는 차량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제네바 모터쇼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있죠. 스위스에는 완성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는 장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스위스가 정치 중립국이라는 특성이 모터쇼에서도 반영된 것입니다.


부가티 시론 스포츠


이것이 전 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모일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자동차 강국들과 인접해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의 신차 발표가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조사들은 뛰어난 성능 및 최신 기술을 앞다투어 공개하는 것이죠.


포르쉐 '911 GT3 RS'

맥라렌 '세나 GTR'


올해는 신형 포르쉐 911 GT3 RS, 페라리 488 피스타 그리고 맥라렌의 새로운 로드카 세나 등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슈퍼카뿐만 아니라 신형 미니쿠퍼에서 신형 볼보 V60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량을 기대하고 있고, 그 모든 것이 공개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네바의 강점입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디지털 라이트'


자동차 산업은 이제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가장 극한의 기술을 선보이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재규어 'i-페이스'


볼보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폴스타 1', 리막(Rimac)은 전기 하이퍼카 'C_Two' 그리고 재규어는 순수 전기구동 SUV 'i-페이스'를 선보였습니다.


폭스바겐 'I.D. 비전'


폭스바겐의 'I.D. 비전'은 회사가 디젤 게이트 스캔들에서 벗어나 미래 이동성의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으며, 혼다의 '스포츠 EV 콘셉트'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소형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쌍용 'e-SIV 콘셉트'


이처럼 3월의 제네바 모터쇼는 한 해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완벽한 타이밍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전예약 주문을 유도하는 매우 영리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초기 물량을 받은 구매자는 그것을 과시함으로써 광고 효과는 배가 됩니다.



당연히 제조사들은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이는 결국 업계의 흐름을 주도하게 됩니다. 다른 어떤 모터쇼보다도 유럽의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틀림없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것이죠.



올해 180개 자동차 업체가 참가하고 신차 110종을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차량이 전시되는 '2018 제네바 모터쇼'는 3월 8일(현지 시간)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현대 자동차, 쌍용 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차 기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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