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미세먼지 피해 줄이는 차량관리법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설레는 봄, 잔뜩 움츠러들었던 대지가 새 생명을 머금고 다시 기지개를 켜는 봄은 우리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뿌옇게 하늘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로 마냥 좋아할 수은 없습니다. 주로 봄철에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에 상관 없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봄철 황사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함에 따라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의 판매량이 연초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가정에서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매일 타고 다니는 차량 관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음은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차량관리 방법입니다.


1. 외부 공기 차단



가장 기본적이지만 의외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입니다. 집이든 차 안에서든지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초보 운전자뿐만 아니라 몇 년 씩 운전하면서도 이 버튼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모든 창문을 닫고 공조 시스템을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하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에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외기 순환 모드는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탁해진 내부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환기에 도움이 되겠죠.



그렇지만 터널이나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이 오래 정차해 있는 시내에서 외기 순환 모드로 설정하면 실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창문을 열고 달릴 때보다 공기 질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것이죠.



미세먼지 나쁨 단계이거나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반드시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것 잊지 마세요.


2. 에어컨 필터 교환



자동차에는 실내의 쾌적한 공기를 위해 안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해 주는 에어컨 필터(캐빈필터)가 존재합니다. 필터라는 이름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에어컨 필터도 관리가 필요한데요.



에어컨 필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차량 내부 공기가 확연하게 달리지는 것이죠. 교환주기는 보통 6개월 또는 1만 km인데요. 보통은 교체 시기를 잊고 1년 이상 사용하다가 쾌쾌한 냄새가 날 때쯤 확인해보고는 합니다.



실제로 1년 넘게 사용한 필터에서는 곰팡이나 세균이 검출됐고 납과 니켈, 망간 등 중금속까지 나왔습니다.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에어컨 필터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3. 주기적인 세차



차량을 주기적으로 세차하는 것만으로도 차량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봄철에는 깨끗하게 세차를 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금세 차량 전체가 먼지로 뽀얗게 뒤덮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외부만큼이나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의 양도 많아질 텐데요.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미세먼지에 쉽게 노출되겠죠. 특히 먼지가 쌓이기 쉬운 시트나 틈새 부분에 신경 써 관리한다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차량관리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며, 그 밖에도 에어컨 필터가 거르지 못하는 미세먼지까지 줄일 수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차량관리로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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