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후문 경보 장치' 모든 차량에 제공할 것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 차량 내부의 온도는 최대 9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여러 실험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23도 밖에 되지 않아도 차량 내부 온도는 42도까지 치솟으며 밀폐된 시간이 길수록 온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안에서 방치된 어린이나 노인, 반려견 등이 숨지는 사고는 여름이면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어린이집 차 안에서 7시간 방치된 4살 여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인솔교사와 운전자는 아이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사실을 모른 채 차 문을 잠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세 살배기 어린이가 뒷좌석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4시간을 방치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차 안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이런 사고는 생각보다 빈번하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닛산은 'Rear Door Alert(RDA: 후문 경보 장치)' 시스템을 개발했고, 2022년까지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DA 시스템의 기능은 차량이 움직이기 전·후에 뒷문이 열리고 닫히는지를 모니터링합니다. 즉, 차량이 주행하기 전에 문이 열렸었는데 차량이 멈추고 시동을 껐는데도 문이 다시 열리지 않으면 운전자에 알려줍니다. 



알림은 먼저 계기판을 통해 표시하는데요. 그 후 독특한 경보음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합니다.



이 기능은 두 명의 닛산의 여성 기술 엔지니어의 아이디어로 개발되었습니다. "과거 음식이 담긴 팬을 뒷좌석에 두고 깜빡했는데 하룻밤이 지났다. 최악은 차 안에 며칠 동안 냄새가 배겨 고생했다. 그런데 만약 더 중요한 무언가를 잊는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했습니다.



RDA를 처음 탑재한 차량은 작년 출시된 2018 패스파인더 모델이며 닛산은 내년부터 출시되는 2019 로그(Rogue) 및 알티마 모델에 순차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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