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시급한 포드의 안전기술


부상자·환자 등을 병원으로 긴급 수송하는 구급차 또는 화재나 재해와 같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로 위를 달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양보해야 하죠. 촌각을 다투는 위급 상황은 1분 1초가 소중합니다. 그러나 도로 위는 신호등과 많은 차량들로 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로에 나타나면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 터주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응급 차량에 대한 양보 의무를 모르는 운전자일 경우도 있지만 음악을 크게 틀고 듣는 등 단순히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웨덴의 구급차는 운전자에게 차량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CD나 블루투스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을 강제로 멈추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포드는 최근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포드는 영국의 이동통신업체 보다폰(Vodafone)과 협력하여 사고의 원인을 알려주고 응급 차량이 도착할 때 경고하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콜 플러스(eCall Plus)'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이콜(eCall)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콜은 Emergency Call의 약자로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비상전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이콜 플러스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여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며 좌우 측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독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보하고 싶어도 어느 방향으로 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50% 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콜 플러스는 응급용 통로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응급 상황 발생 시 4분만 더 빨리 도착해도 생존율이 4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포드의 이콜 플러스 시스템은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까운 미래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올해 6월 27일부터 강화되어 소방차 진로를 방해하는 등 출동에 지장을 주는 차량에 대해서는 경고 방송을 한 뒤 위반 행위가 계속되면 과태료 1백만원을 부과하게 됩니다.


Magic@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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