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자동차 10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는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저조한 세단 라인업의 축소가 눈에 띄는데요.




포드는 세단 차종 대부분을 단종시키기로 결정했고 수익성이 높은 SUV와 픽업트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독일의 폭스바겐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도 포드의 뒤를 따라 최근 북미 지역 공장 5곳을 폐쇄하고, 사업장의 15% 인력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2019년에 판매될 2대의 차량 중 1대가 SUV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SUV의 인기가 높은 만큼 많은 세단은 사라질 예정입니다.


다음은 올해 단종 혹은 2019년까지만 생산되는 자동차 10선입니다.


1. 포드 토러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 토러스는 1985년 출시 이래 2011년까지 약 900만대 이상 판매된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인해 현행 7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토러스를 단종한다고 밝혔습니다.


2. 쉐보레 임팔라



임팔라는 1957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10세대 모델까지 혁신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대형 세단입니다.


부진하던 알페온을 대신해 2015년 국내 시장에 투입된 임팔라의 당시 반응은 뜨거웠지만 현재는 알페온의 역대 최저 판매 실적과 맞먹는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3. 캐딜락 ATS 세단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ATS 세단이 2018년형 출시를 끝으로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 BMW, 아우디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견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ATS는 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CT4'라고 불리게 될 새로운 모델로 대체될 계획입니다.


4. 쉐보레 크루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해 1월, 9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습니다.


결국 5월 31일, 한국 GM 군산공장이 22년 만에 공식 폐쇄됨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해온 준중형 모델 크루즈도 출시 1년 만에 단종됐습니다. 


5. 포드 퓨전



포드의 중형 세단 퓨전은 2세대 풀체인지를 거치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부터 15년까지 2년 연속으로 연간 30만 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새로운 콤팩트 SUV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존재감을 잃었습니다.


포드 퓨전은 단종되지만 그 이름은 왜건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재탄생 될 예정입니다.


6. 폭스바겐 비틀



'딱정벌레'차로 잘 알려진 폭스바겐의 비틀이 8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비틀은 1930년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가 국민차 생산을 지시하면서 창립된 폴크스바겐의 대표작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죠.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시장 선호가 대형차로 넘어가면서 판매가 감소했고, 최근엔 디젤 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습니다.


폭스바겐 미국법인 CEO인 하인리히 웨브켄(Hinrich Woebcken)는 오는 2019년 7월부터 자사 '비틀'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7. 쉐보레 볼트(Volt)



순수 전기차 볼트 EV(Bolt EV)와 함께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볼트(Volt)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입니다. 


최근 2018년형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 볼트는 12% 효율 개선을 통해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트는 GM이 새롭게 출시될 친환경차의 생산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구조조정의 또 다른 희생양입니다.


8. 포드 피에스타



다음은 포드의 소형 세단 모델 피에스타입니다. 세단과 쿠페를 포함한 각종 승용차가 미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37%까지 내려갔습니다. 포드는 SUV에 주력하기 위해 마진이 낮은 소형차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9. 닛산 쥬크



닛산 쥬크는 단종되지 않습니다. 독특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은 쥬크는 2세대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판매부진으로 인해 단종된다는 소문이 쏟아졌지만 최근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10. 현대차, 승용디젤 단종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쏘나타, i30, 엑센트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또한 기아차도 K5 등 주력 세단 차종에서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대차는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면서 가솔린차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이 가솔린차와 친환경차의 비중을 늘리거나 신차를 내놓을 때 가솔린차를 먼저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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