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는 평상시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아져 안개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노면이 결빙되어 차량 단독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안개 낀 날에는 추돌사고 발생률이 27.6%로 맑은 날인 20.8%에 비해 1.3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4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고 노면 상태가 악화되는 동절기에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짙은 안개가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집을 나섰거나, 가시성이 떨어지는 특정 지역을 운전할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1. 기상정보 확인 및 차량 점검 안개 속에서 등화장치..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신차와 함께 지난 10년간 판매된 대부분의 자동차에 장착되며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라고도 합니다.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는 이 전자식 주행 안전 장치는 차량의 제동과 움직임을 안정시켜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술인데요. 2014년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의무화가 될 만큼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현대적인 안전 기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ESP를 장착한 차량이 그렇지 않은 차량에 비해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했으며, 스웨덴에서는 ESP가 악천후 시 사고 위험의 32%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그..
자동차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랫동안 운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모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표적인 소모품으로는 엔진오일, 냉각수(부동액),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액, 타이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소모성 부품은 주행거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교환주기에 점검하고 교환해야 하는데요. 자동차는 이러한 소모품만 제때 교환해도 큰 문제없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교환주기는 자동차 매뉴얼이나 자료들을 통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적정 교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비사가 솔직히 밝힌 올바른 소모품 교환주기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엔진오일 교환주기: 5,000~10,000km엔진오일은 우리 몸속의 혈액과도 같으..
오늘날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나 탈것에서 벗어나 우리가 머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자동차는 특히 자율 주행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의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자동차는 움직이는 생활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관리도 중요하겠죠.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자동차 상식으로 오히려 아끼는 애마를 망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독이 되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 5가지입니다. 1. 정차 또는 내리막길에서 변속 중립 도로 위 대부분의 자동차가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을 텐데요. 택시 혹은 지인이 ..
자동차는 문제가 생기면 계기판을 통해 신호를 보냅니다. 오일이 부족하다, 엔진이 과열됐다, 공기압이 부족하다 등 말이죠. 그러나 냄새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뭔가를 전하려 한다는 사실 아셨나요? 덜컹거리는 하부 부품이나 독특한 노킹 엔진 소리처럼 자동차에서는 종종 냄새를 통해 뭔가 잘못됐음을 알리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다음은 차에서 냄새가 나는 6가지 이유이며 반드시 기억해야 더 큰 사고와 수리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1. 매캐한 냄새 일반적으로 차량이 움직이고 있을 때 매캐한 냄새가 나며 특히, 제동할 때 냄새가 심해진다면 그것은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다했음을 의미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마찰재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환해줘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브레이크는 안전..
ABS(Anti-lock Braking System)는 의무화된 법률에 따라 모든 양산형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본 안전장치 입니다. ABS 브레이크 시스템은 급제동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 시 바퀴가 고정되는 슬립 현상을 방지하는 아주 유용한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전자 제어 장치를 통해 자동차 제동 시스템의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데요,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돕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에게만 의존하는 ABS가 장착되지 않은 자동차에 비해 차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2004년 이후 제작된 모든 현대식 양산 차량은 법으로 ABS가 장착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차량에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동 방식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BS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
지난 5월, 중국 산둥성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이 화재에 휩싸이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모두 숨지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독일 아우토반을 주행 중이던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의 고성능 스페셜 버전인 F12tdf가 전소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신차 테스트 중 화염에 휩싸이는 등 세계 곳곳에서 화재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자동차 화재사고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만 5천여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매일 10여건 이상의 화재 사고가 고속도로, 일반도로, 터널 할 거 없이 모든 도로 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에서는 주..
오래전, 자동차 전면에 부착된 레이더가 위험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식의 '전방 충돌회피 시스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자동긴급제동장치(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시스템이 도입됐고 미국과 유럽은 자동차 안전 등급 인증 조건에 포함시키며 사실상 의무화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판매중인 20여개 제조사는 2022년부터 전 차량에 의무 장착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중대형 고급차에 주로 장착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주행을 많이 하는 상용차를 시작으로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고 적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이 AEB 시스템이 테러 공격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AEB 시스템은..
자동차를 운용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애마가 항상 깨끗하고 반짝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운행을 하다보면 앞 차에서 날아오는 돌이나 파편으로 인해 차량에 흠집이 생기기도 하며 주차장에 잘 세워둔 내 차가 누군가에 의해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요. 아무리 신경 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도장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스크래치로부터 내 차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PPF(Paint Protection Film)라고 불리는 두꺼운 필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PPF는 도장면 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윈도우 틴팅만큼이나 작업률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PPF 시공은 비용이 만만치 않..
젊은 운전자의 주요 교통사고 원인은 과속과 전방 주시 태만이며 이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사고가 나는 대부분의 원인이 도로 특성을 모르는 초행길 운전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같은 곳을 다시 가보면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어있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이정표도 바뀌어있을 테고요. 특히 제주도 렌터카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제주에 거주하지 않는 관광객에 의해 발생되며, 관광객 급증에 따라 매년 교통사고 사상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행길로 인한 낯선 도로환경에 노출된 운전자는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는데요. 최근 벨기에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사고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며 주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