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중 한 대인 '지프 그랜드체로키 트랙호크'가 얼음 위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세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프는 그랜드체로키 트랙호크를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호수인 바이칼 호에 가져갔습니다. 바이칼 아이스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스피드 데이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바이칼 호수는 최대 수심 1,621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깊으며, 1년 중 약 5개월 동안 얼음이 완전히 얼어붙어 있는 곳으로 약 1.5미터의 얼음 두께를 만들어 냅니다. 즉, 아이스 레이싱으로 완벽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바이칼 아이스 모터스포츠에 나타난 그랜드체로키 트랙호크는 얼음 위에서 새로운 속도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록 설정은 총 12km 길이의 코스에서 1km 스탠딩 ..
고성능 SUV는 한때 원-오프(One-off) 모델로만 선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큰 덩치의 4×4 SUV가 빠른 스포츠카들을 앞지를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열광했죠. 그러나 요즘은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실용적이면서도 빠른 달리기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SUV를 제공합니다. 심지어 슈퍼카 제조사들도 뛰어들었는데요. 이제는 AWD 시스템과 더불어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SUV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고, 그들의 가속 성능 또한 뛰어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지구상에서 가속이 가장 빠른 SUV 순위 TOP10입니다. 10. BMW X3 M40i BMW 뉴 X3 M40i는 성인 5명과 수하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E46 M3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3.0리터 터보 엔..
벤틀리가 5일(현지시각)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럭셔리 SUV 벤테이가의 성능을 높인 '벤테이가 스피드‘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6.0리터 W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5마력(ps),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됩니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9초 만에 주파합니다. 기존 4.1초 대비 0.2초 단축시켰고, 최고속도 또한 기존 301km/h에서 306km/h로 끌어올렸습니다. 향상된 동력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섀시 개선도 이루어졌는데요. 스포츠 모드 서스펜션 및 48V '벤틀리 다이나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시스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너링 시 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은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위험한 코스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차 개발의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의 주행 성적은 곧 차량의 성능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SUV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메르세데스-벤츠가 녹색지옥에서의 치열한 SUV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메르세데스-AMG GLC 63 S가 7분 49초 369의 랩타임 기록을 세우며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SUV에 등극했습니다. 그것은 7분 51초 7의 기록으로 이전까지 가장 빠른 SUV였던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보다 2초 이상 빠릅니다. 메르세데스-AMG GLC 63 S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
닛산 캐시카이는 시속 382.7km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등극했습니다. 그 성능은 스탠다드 맥라렌 F1의 최고속도 보다 빠르며, 보잉 747 점보 제트의 이륙 속도보다도 빠릅니다. 그것은 1세대 닛산 캐시카이 모델로서 현재는 로그 스포츠로 판매되는 소형 SUV입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튜닝 회사 세번 밸리 모터스포츠(Severn Valley Motorsport, SVM)에 의해 수정되었으며 캐시카이의 바디와 닛산 GT-R의 3.8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결합해 '캐시카이-R'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실 캐시카이-R은 2014년에 1,100마력의 힘으로 처음 선보였는데요. 지금은 새로운 터보 차저를 포함한 업그레이드 덕분에 무려 2,0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그 결과 캐시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