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올해 말 아벤타도르 울티매(Aventador Ultimae) 생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순수한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를 양산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로, 1971년에 공개된 쿤타치(Countach)와 그랜드 투어러의 성능과 드라이빙 감성을 지닌 최초의 초고성능 오프로드 양산차인 LM 002도 포함됩니다. 197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기 전부터 쿤타치 LP 500은 강렬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모델명 “쿤타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 무언가에 대한 놀라움과 감탄을 표현할 때 사람들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감탄사입니다. 쿤타치의 이름은 카로체리아 베르토네(Carr..
뉴욕의 글로벌 자동차 옥션에서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LM002'가 우루스의 두 배 가격에 달하는 46만 7천 달러(약 5억 1천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대량 생산 SUV라는 영예를 누릴 수 있지만 슈퍼카를 이탈해 SUV 세그먼트에 진입한 회사의 첫 번째 차량은 아닙니다. 1990년대, 람보르기니는 강인한 밀리터리 스타일의 LM002 오프로더를 출시했고 지금의 우루스와는 달리 1986년과 1993년 사이에 단 300대만 제작되었습니다. 이 중 48대가 미국 사양으로 제작되었고 그중 한 대가 최근 뉴욕의 경매 전문 기업인 RM 소더비즈(RM Sotheby's)를 통해 경매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가격에 판매된 것이죠. 오리지널 람보르기니 LM002의 가격은 15만 8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