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 없는 730마력의 야수" 마세라티, 'MCX트레마' 첫 공식 주행

  • 기사입력 2024.03.29 08:25
  • 기자명 박태영 기자

마세라티가 ‘MCX트레마(trema)’의 셰이크다운을 완료하며 트랙 복귀를 알렸습니다. 마세라티는 2024년 여름까지 MCX트레마의 첫 번째 차량 인도를 목표로 4월 말까지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마세라티 MCX트레마
▲ 마세라티 MCX트레마

MCX트레마는 전 세계 62대 한정 생산되는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마세라티의 상징인 트라이던트 엠블럼을 달고 있는 이 특별한 차량은 개발 측면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과감한 차량 중 하나이며, 영감과 기반이 된 마세라티 MC20 슈퍼 스포츠카의 진화형 모델입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파르마에 위치한 Autodromo Varano de' Melegari 트랙에서 MCX트레마의 첫 공식 주행이 진행됐는데요. 테스트 드라이버는 4번의 GT 클래스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마세라티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였습니다. 그는 과거 영광스러운 MC12의 성공적인 드라이버였으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동적 시뮬레이터에서 MCX트레마 개발에 참여해 온 인물입니다.

▲ 마세라티 MCX트레마
▲ 마세라티 MCX트레마

테스트 주행과 이후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들은 730마력(540kW)을 발휘하는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완벽한 설정이었습니다. 이 엔진은 마세라티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MCX트레마는 마세라티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장비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탄생했습니다. 핵심적인 역할은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마세라티 동적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가상 분석 팀과 네튜노 엔진이 출력하는 엄청난 파워를 관리하는 파워트레인 캘리브레이션 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 마세라티 MCX트레마
▲ 마세라티 MCX트레마

마세라티 MC20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 각 부품의 심층적인 분석, 엔진에 대한 엄격한 벤치 테스트는 시뮬레이션의 정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트랙 테스트 단계에 투입되는 완성차는 시뮬레이터 검증과 유사한 성능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MCX트레마 개발에는 가상 작업이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약 200시간의 마세라티 동적 시뮬레이터 작업과 다양한 유형의 시뮬레이션을 위한 1,000시간의 가상 분석, 그리고 실제 트랙 피드백과의 비교가 이루어졌습니다. 

▲ 마세라티 MCX트레마
▲ 마세라티 MCX트레마

이와 더불어 4년간의 MC20 개발과 이후 엔진 신뢰성 검사까지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 탄생한 MCX트레마는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혁신의 결정체입니다. 마세라티 센트로 스틸레의 완벽한 디자인은 모든 트랙 조건에 맞는 효율적인 공기 역학적 요구 사항과 완벽하게 융합되어 있습니다.

안드레아 베르톨리는 "우리는 MCX트레마를 통해 개발 기준을 한층 더 높였다. 트랙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으며, 항상 마세라티 고객의 니즈를 중심에 두었다. 마세라티 고객은 우리 작업의 중심이며, 이 차는 그들에게 바치는 헌정이다"라며 "MCX트레마는 다른 어떤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pty@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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