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HEV, 독일 車 전문지 평가서 토요타 라브4 '압도'

  • 기사입력 2022.09.05 06:00
  • 기자명 오토이슈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의 RAV4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도요타 RAV4보다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도요타의 대표 모델인 RAV4 하이브리드를 큰 점수 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입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RAV4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는데요. 스포티지가 바디, 편의성,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 등 4개 항목에서 앞서고 친환경성에서는 동점을 획득하며 종합 점수 563점으로 540점을 받은 RAV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스포티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제동 능력 등에서 우위를 점해 경쟁차를 상대로 편의성, 주행 성능 항목에서만 각 13점과 11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습니다.

아우토 빌트는 “스포티지는 공인연비와 거의 유사한 100km 당 7.1리터의 연료 소비량으로 신뢰를 주고,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더욱 민첩하고 정확하게 움직여 자신감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등 스포티지의 상품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6월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PHEV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도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놓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들은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수상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 미디어의 비교평가에서도 꾸준히 호평을 받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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