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야심작 'GSX-S1000GX' 국내 출시…"전자제어 서스펜션 탑재"

  • 기사입력 2024.03.26 09:32
  • 기자명 이동옥 기자

스즈키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 크로스오버 GSX-S1000GX를 국내 전격 출시합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2024년 가장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한 스즈키의 야심작 GSX-S1000GX는 스즈키의 가장 강력한 엔진인 GSX-R1000의 기술력을 그대로 답습한 병렬 4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슈퍼바이크의 강력한 운동성을 가진 알루미늄 트윈스파 프레임, 그리고 스즈키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한 첫 뉴 모델입니다. 

동시에 스즈키 모터사이클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자제어 기술이 녹아들어간 모델로 스즈키의 도전정신이 깃들어 있는 뉴 모델입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늘씬하게 뻗은 차체에 레이어드 된 카울, 높게 위치한 핸들바, 푹신하고 평평한 시트, 낮고 편안한 위치에 장착된 스텝을 보면 이 바이크가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요. GX의 차체 비율은 이전작인 GT에 비하면 좀 더 여유로운 투어러에 가깝습니다. GT가 낮게 엎드린 공격형 스포츠 투어러였다면, GX는 그에 비해서 훨씬 여유롭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장이 2,150mm로 상당히 길어 고속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며, 전고는 1,350mm로 시원시원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시트고는 845mm로 발착지성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높고 쾌적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LED 포지션 라이트는 GX의 세련된 이미지를 잘 나타냅니다. 테일라이트와 턴 시그널 램프 모두 LED 방식이며, 깔끔하고 세련된 구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빠른 속도로 투어링을 즐기는 바이크인만큼 적극적인 풍동실험을 통해 공기역학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프론트 카울의 레이어드 디자인이 전방으로 부딪치는 주행풍을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시켜서 라이더의 안쪽으로 들이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3단 조절 가능한 롱 윈드스크린이 기본 장착되어 50mm 폭으로 기호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어드벤처 바이크를 연상케하는 너클 가드는 손쪽으로 부딪치는 주행풍을 막아줍니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이미지를 가지면서도 투어링 피로를 최소화했습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시원한 크기의 6.5인치 계기판은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내구도 향상을 위한 표면처리,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가독성을 유지합니다. 낮 시간과 밤 시간이 전환됨에 따라 배경컬러가 자동으로 바뀌고, 커다란 엔진 회전계를 중심으로 라이딩 모드나 서스펜션 세팅과 같은 주요 설정을 큰 아이콘으로 표시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언제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GSX-S1000GX에 탑재한 1리터급 병렬 4기통 엔진은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20년간 16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슈퍼바이크의 DNA를 이어받아, 고성능을 발휘하는 건 물론 일반 도로에서 이를 100% 즐길 수 있도록 섬세하게 조율한 엔진입니다. 999cc의 배기량을 가진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52마력으로 11,000rpm에서 마크하는 수치이며, 최대 토크는 10.8kgf.m로 9,250rpm에서 발휘합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또한 GX 엔진의 흡기, 배기 사운드는 단순한 소음이 아닌, 누구나 상상하는 리터급 4기통만 가질 수 있는 풍부한 존재감 그 자체로 시동을 거는 것만으로도 라이더에게 큰 즐거움과 감명을 줍니다.

차체는 기본적으로 GSX-S1000 시리즈의 계보를 그대로 잇는 한편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슈퍼바이크에서 물려받은 알루미늄 트윈스파 구조의 메인 프레임이 주요 골격입니다. GX의 메인 필드인 고속 투어링 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긴 알루미늄 스윙암 또한 고속 투어링 시 어떠한 노면을 만나도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GX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스즈키 바이크 최초로 능동형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는 것입니다. 쾌적한 스포츠 투어링이라는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도록 세팅된 이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후 모두 작동 폭이 150mm로 매우 넓으며, 투어링 중 등장하는 다양한 노면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특히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리거나 요철을 넘을 때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해 줍니다.

또 32mm 직경의 피스톤을 가진 브렘보 4포트 복동식 래디얼마운트 캘리퍼는 310mm 플로팅 디스크와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합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강력한 성능과는 반전으로 GX는 V-STROM 다음으로 가장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자랑하는 스즈키 바이크입니다. 핸들 바를 최대한 라이더에게 가깝게 위치시킴으로써 직립 자세를 만들어 오랜 시간 라이딩에도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양쪽으로 넓게 벌어진 핸들 덕분에 저속 고속 할 것 없이 작은 힘으로도 손쉽게 핸들링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자장비를 적용해 쾌적한 주행을 돕는데요. 특히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트랙션컨트롤은 라이더가 코너에서 가속할 때 최대 접지력을 잃기 직전에 슬라이드를 미연에 방지하며, 미끄러지지 않고 코너링 접지력을 한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GSX-S1000GX
▲ GSX-S1000GX

GSX-S1000GX의 국내 판매 가격은 2,149만원이며, 필수 액세서리인 사이드 케이스 세트는 구매고객에 한하여 20% 할인 프로모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 스즈키 판매점에 전시가 시작되었으며 4월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sti930@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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