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대 플래그십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공개

  • 기사입력 2022.10.21 06:10
  • 기자명 오토이슈

캐딜락이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했습니다.

셀레스틱은 수제로 제작되는 순수 전기차량으로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끌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평가받는 기대작입니다. 셀레스틱은 1933년형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와 1957년형 엘도라도 브로엄 등 역대 상징적인 모델 및 수작업 모델을 만들어온 캐딜락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철저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 방식으로 모든 차량이 각각 다른 형태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셀레스틱은 지금까지 선보인 캐딜락 모델 중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차량입니다. 혁신적인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111kW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 구동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600마력 및 640lb-ft의 최대토크를 제공, 완충 시 300마일(약 483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또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는 표준 사양으로 적용돼 주행 거리를 극대화했으며, 하나의 페달만 사용하여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포함돼 한층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저속에서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최대 3.5도 꺾여 회전 반경을 크게 감소시키며,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필요한 토크를 분석하여 적용하는 진보된 AWD(Advanced AWD) 시스템을 통해 셀레스틱은 더욱 정교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셀레스틱의 외관은 미래주의적 요소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적 요소에 기반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완성됐습니다.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대담한 그릴과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가 조화롭게 연결돼 부드러우면서도 독창적인 인상을 완성했으며, 외관에만 1,600개가 넘는 LED를 적용해 찬란한 조명을 연출합니다.

특히,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걸쳐 적용된 55인치 8K급 HD 디스플레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소재와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를 연출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현합니다.

셀레스틱 디자인 디렉터 에린 크로스리는 "셀레스틱은 디자인적 예술성을 극대화한 이동 수단인 동시에 그 어떤 것에도 비할 데 없는 감각적 체험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딜락은 새로운 커넥티드 카메라 플랫폼을 셀레스틱을 통해 선보입니다. 이 플랫폼은 도난 감지, 충돌 녹화 등 다양한 기능과 함께 직관적인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내부 및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이 차량 컨디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큰 글래스 루프 패널은 가변 투과 원리를 이용한 서스펜디드 파티클 디바이스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탑승자는 자신이 탑승한 구역의 루프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1% 미만에서 기존 선루프의 표준 색조 수준인 20%까지 다양하게 투과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프 글라스는 적외선 반사 및 저방사성 코팅으로 처리돼 실내 온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태양 빛으로부터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한편, 모든 셀레스틱은 생산 공장이 아닌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되며, 2023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합니다. 이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stibox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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