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돌아온 G바겐"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클래스' 부분변경 첫 공개

  • 기사입력 2024.03.28 08:37
  • 기자명 박태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클래스’를 공개했습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첨단 편의 기능 및 디지털 요소를 더해, 어떤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1979년에 탄생한 이래로 약 45년간의 역사상 가장 다양한 주행 라인업을 제공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묵직한 도어 핸들과 특유의 둔탁한 문닫는 소리,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싸는 외장 보호 스트립, 후방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만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새로운 G-클래스에서는 이러한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의 디테일이 섬세하게 변경됐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으며, 전면 범퍼에는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장식의 디테일이 더해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쪽 범퍼 중앙에 새롭게 배치됐으며, 그 옆에는 오염에 대비한 와이퍼액 노즐이 장착돼 뒷유리 워셔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이번 내연기관 모델에는 새로운 A-필러 클래딩, 루프 가장자리의 스포일러 립, 새로운 단열재 등 공기역학 및 정숙성 개선 등을 G-클래스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요소도 적용됐습니다. 또한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더 뉴 G-클래스는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하는 프로페셔널 라인, 차량의 특별한 개성을 강조하는 익스클루시브 라인 그리고 AMG 라인까지 총 3가지 외관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실내는 외관의 원형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된 측면 송풍구에 조명이 적용됐습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액세스 옵션도 제공합니다.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또한,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클래스 중 처음으로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로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하며,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또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이와 함께 옵션으로 제공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 탑승객들이 주행 중 2개의 11.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필요 시,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는 상호 작용해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각각의 미디어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더 뉴 G-클래스의 엔진 포트폴리오는 보다 다양화되고 전동화돼 오프로드에서 보다 향상된 반응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보다 나은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G 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7.1kgf·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G 450 d의 경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이전 대비 3 마력 향상된 367마력의 최대 출력과 76.50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습니다. 

이들 모델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마력(15 kW)의 출력 및 20.4kgf·m 토크를 추가로 제공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효율, 반응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 더 뉴 G-클래스
▲ 더 뉴 G-클래스

더 뉴 G-클래스의 전 모델에는 특별히 세팅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는데요. 이 변속기는 넓게 퍼져 있는 형태로 특히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주행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도록 돕습니다. 기계 장치와 유압 제어 장치는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프로드 감속 기어,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으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기계식 디퍼렌셜 락, 독립식 더블 위시본 프론트 휠 서스펜션 및 강성이 높은 리어 액슬 등 이전 세대 G-클래스에도 적용된 오프로드 기능이 다수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탁월한 핸들링, 주행 안전성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 AMG G 63
▲ AMG G 63

메르세데스-벤츠는 G 500, G 450 d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더 뉴 G-클래스는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진정한 모험을 위한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최첨단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편안함과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더 뉴 G-클래스는 ‘겔렌데바겐(길이 없는 지역을 다니는 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속적인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ty@auto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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